회계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부푼 꿈을 안고 교수 임용에 도전하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으신가요? 수많은 연구 실적 사이에서 내 논문이 돋보이게 하는 법,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연구 역량을 갖추고도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남들처럼 열심히 학회에 참석하고 논문도 쓰는데, 왜 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지, 그 이유를 명확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회계학 교수 임용, 핵심 전략 3줄 요약
- 첫째, 한국회계학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에 참여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 둘째, 자신의 연구 분야를 명확히 하고, KCI, SCOPUS, SSCI 등재지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전략적으로 게재하여 연구 실적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 셋째, 연구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산학협력 연구나 실무 중심의 연구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연구자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커리어의 첫걸음, 한국회계학회 활용법
회계학 교수 임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한국회계학회와 같은 권위 있는 회계학술단체 활동입니다. 단순히 회원가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학술대회, 심포지엄, 워크숍,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며 피드백을 받는 과정은 연구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특히 신진 연구자 세션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선배 교수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학회에서 발행하는 회계학연구와 같은 대표적인 회계학회지에 꾸준히 논문투고를 시도하는 것은 연구자로서의 성실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체계적인 연구 실적 관리 전략
성공적인 연구 실적은 단순히 논문의 양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연구의 깊이와 독창성, 그리고 학문적 기여도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연구 분야를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회계감사 등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ESG회계, 빅데이터회계, 블록체인회계, 가상자산회계와 같은 새로운 회계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 주제가 정해졌다면, 체계적인 연구방법론에 따라 연구를 수행해야 합니다. 통계분석, 계량분석과 같은 양적 연구뿐만 아니라, 특정 기업의 회계부정 사례를 깊이 파고드는 사례연구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헌연구 등 주제에 맞는 연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논문은 투고규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국내 KCI 등재지는 물론, SCOPUS나 SSCI 등재를 목표로 하는 국제 저널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 학술지 구분 | 주요 특징 | 투고 전략 |
|---|---|---|
| KCI 등재지 | 국내에서 연구 실적을 인정받기 위한 필수 요건 | 박사과정 중 꾸준히 게재하여 연구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계학회지, 회계저널 등을 목표로 합니다. |
| SCOPUS/SSCI | 국제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는 최상위 학술지 | 독창적인 연구 주제와 엄격한 연구방법론을 적용해야 하며, 논문심사 과정이 까다롭고 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연구 윤리와 실무 역량, 두 마리 토끼 잡기
아무리 뛰어난 연구 실적이라도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됩니다. 한국회계학회에서 제시하는 회계윤리강령을 숙지하고,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에서 정직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연구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또한, 교수 임용 시장에서는 연구 역량만큼이나 회계실무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회계 등 회계학 교육의 근간이 되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필수입니다. 나아가 국제회계기준(IFRS)이나 일반기업회계기준(GAAP)의 변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세법 개정 내용, 그리고 회계감리 및 세무조사 동향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SAP나 더존과 같은 회계프로그램 사용 경험이나, 회계법인 또는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은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나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 한국세무사회(KACPTA)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참고하여 회계투명성 및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회계 전문가로의 도약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회계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AI회계, 회계정보시스템(AIS), XBRL의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자신의 연구에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이익조정 행태를 분석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이 내부통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운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회계학 박사로서, 그리고 미래의 교수로서, 단순히 과거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회계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계학 커리큘럼 개발이나 새로운 회계학 연구주제 발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적인 교수 임용은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전략적인 준비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