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철, 올해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시나요? 특히 최근 몇 년간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그로 인한 산사태 피해 소식은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우리 동네는 괜찮을까?’, ‘2025년 장마는 또 얼마나 길고 강력할까?’ 하는 불안감, 모두 한 번쯤 느껴보셨을 겁니다. 이런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2025년 장마철 시기부터 산사태 위험 지역 확인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피 요령까지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2025년 장마철 핵심 대비 사항 요약
- 2025년 장마철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게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변동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산사태 취약 지역은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통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산사태 위험 감지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며, 대피소 위치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장마철, 언제부터 시작될까
2025년 장마철 시기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장마는 여름철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기간을 말하는데요. 이 장마전선의 이동과 세력에 따라 매년 장마 기간과 강수량이 달라지곤 합니다. 기상청의 장기예보를 주시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지역별 평년 장마 기간 살펴보기
평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장마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해마다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지역 | 평년 장마 시작일 | 평년 장마 종료일 | 평년 장마 기간 | 평년 강수량 |
|---|---|---|---|---|
| 제주도 | 6월 19일경 | 7월 20일경 | 32.4일 | 348.7mm |
| 남부지방 | 6월 23일경 | 7월 24일경 | 31.4일 | 341.1mm |
| 중부지방 (수도권 포함) | 6월 25일경 | 7월 26일경 | 31.5일 | 378.3mm |
2025년 장마 역시 이러한 평년값과 최근 기후 변화의 경향을 함께 고려하여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6월 장마가 시작되어 7월 장마로 이어지는 패턴이 일반적이지만, 엘니뇨나 라니냐 같은 해수면 온도 변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장마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2025년 장마철 예상 및 날씨 특징
2025년 장마철의 정확한 시작일과 종료일은 기상청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기간이 짧아지거나,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역대급 장마’ 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마른 장마’ 형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름 날씨가 점점 고온다습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비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철저한 장마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날씨 예보, 특히 단기예보와 중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과 실시간 강우량 정보를 날씨 앱이나 재난 문자를 통해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가뭄 해소와 수자원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철저한 대비가 없다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 어떻게 확인할까
장마철 집중호우는 하천 범람과 함께 가장 우려되는 재난 중 하나가 바로 산사태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을 초과하여 산비탈이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경사가 급하거나, 과거 산사태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 산림 개발이 이루어진 곳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사태 정보,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다행히도 우리는 산사태 위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정보 확인처입니다.
| 정보 확인처 | 주요 제공 정보 | 활용 방법 |
|---|---|---|
|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정보시스템 | 실시간 산사태 예측 정보, 산사태 발생 위험지도, 산사태 예보/경보 발령 현황 | 홈페이지 접속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우리 동네 위험도 확인 |
|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 재난 발생 현황, 대피소 정보, 행동 요령, 산사태 위험 지역 정보 | 홈페이지 접속 또는 앱 ‘안전디딤돌’ 활용 |
| 지방자치단체 (시/군/구청) | 관할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현황, 대피 계획 | 해당 지자체 재난안전과 문의 또는 홈페이지 확인 |
이러한 정보들을 통해 거주지나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위험도를 미리 파악하고, 기상청의 날씨 예보와 연계하여 집중호우 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레이더 영상이나 위성 영상을 통해 현재 강우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사태 발생 전 나타나는 징후들
산사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발생 전에 몇 가지 징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징후를 미리 알아두면 위험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
-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 산비탈에서 돌이 굴러내리거나 흙더미가 밀려 내려올 때
-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흙탕물로 변할 때
이러한 징후가 보이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산사태 대피 요령 3가지,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산사태 위험이 감지되거나 예보/경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 3가지 대피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요령 1 신속한 사전 대피가 생명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산사태 징후를 발견했다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설마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중이나 악천후 시에는 대피가 더욱 어려우므로, 위험이 예상될 경우 미리 대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피 시에는 산사태 진행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재난 문자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마을 방송이나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요령 2 안전한 대피 경로 및 장소 확보
평소에 우리 집 주변의 대피 경로와 안전한 대피 장소(마을회관, 학교 등 지정 대피소)를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대피 경로는 산사태 위험이 없는 안전한 길로 여러 개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소 위치를 모를 경우,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과 미리 대피 장소와 연락 방법을 정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로 통제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안전한 경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요령 3 비상용품 준비는 철저히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비상용품은 대피 시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낭 등에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식수 및 비상식량 (최소 3일분)
- 응급처치용품 (소독약, 연고, 붕대, 반창고, 해열진통제 등)
- 손전등, 라디오 (여분 건전지 포함)
- 휴대폰 및 보조 배터리
- 우비, 방수용품, 여벌옷, 담요
- 마스크, 손 소독제
- 중요 서류 사본 (신분증, 보험증권 등)
- 약간의 현금
-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경우 필요한 물품 (기저귀, 분유, 지병 약 등)
이 외에도 개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재해 보험이나 풍수해 보험 가입 여부도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슬기롭게 대처하는 추가 생활 수칙
산사태 외에도 장마철에는 다양한 불편과 위험이 따릅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장마철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주택 및 시설물 관리 철저히
장마 시작 전, 집 주변의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막힌 곳은 미리 뚫어두어야 합니다. 창문이나 벽에 누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수하며, 저지대나 지하 공간은 침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침수 우려 지역에서는 모래주머니나 차수판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감전 위험이 있는 가로등이나 신호등 근처는 피하고, 낙뢰 예보 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장마철 건강 관리와 습기 제거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고,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로 인해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 제거를 위해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 기능을 활용하고, 숯이나 신문지 활용법, 보일러 잠깐 가동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면 곰팡이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서큘레이터로 공기 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증을 느끼기 쉬우니, 가벼운 실내 활동이나 취미 생활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차량 관리 및 빗길 안전 운전
장마철에는 차량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고, 와이퍼 작동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 운전이 필수입니다.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서행하고,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차량 침수 시 대처 요령도 미리 숙지해두면 좋습니다.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예방
농촌 지역에서는 장마철 농작물 관리와 병해충 예방에도 힘써야 합니다.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쓰러지기 쉬운 작물은 지지대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025년 장마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처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상 정보 확인을 생활화하고, 안내되는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재난 없는 장마철을 만들어갑시다. 장마철 패션으로 레인부츠나 우산, 방수용품을 챙기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으며, 여행 계획 시에는 날씨를 고려하고, 실내 활동 위주로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